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금의 바람 (문단 편집) === 이질적인 분위기 === 작품의 전반적 분위기가 [[권선징악]]에서 다소 벗어난 전형적인 [[피카레스크]]로 [[팬텀 블러드]]부터 [[스톤 오션]] 가운데서도 가장 이질적이라고 평가받는다.[* 작가가 처음 구상한 대로의 죠죠는 4부에서 끝났다고 했던 만큼 연재 도중에 구상해낸 최초의 파트인지라 여러모로 실험적인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현재 나온 1~9부까지 중 가장 이질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는 부는 연재 당시만 해도 스탠드라는 설정 대신 [[파문(죠죠의 기묘한 모험)|파문]]이라는 초능력으로 적들과 싸우며 미국 공포 영화나 서부극 영화를 연상케 하면서도 서사적인 8~90년대 만화 스타일을 띠는 1부와 2부라 봐도 무방하다. 다만 1부와 2부는 만화의 장르와 스타일은 달라도 일단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는 만화의 전체적인 스토리의 시초로 나중 부를 먼저 감상한 후에 시청해도 스토리 자체는 어지간해서는 무리 없이 볼 수 있다. 그에 반해 5부는 전작과 직접 맞대는 연결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존 부들과 비교해 이질감 또한 상당하며 일반 독자가 아닌 팬들, 특히 1부부터 순차적으로 감상하는 [[죠죠러]]들에겐 진입장벽이 상당한 부이다. 주인공 죠르노 죠바나는 [[히로세 코이치]], [[장 피에르 폴나레프]]를 제외하면 그 어떠한 전작 인물들, 주인공들을 만나본 적도 없고 자신의 가정사는 막장이었으니 관심 따위 쥐꼬리만큼도 없을 테고, 부친 DIO조차 그저 과거의 멍으로 생각하며 기억 저 너머로 잠재웠다. 오히려 작중에는 자기 목적을 이루는 행동으로 바빴다. 또한 1~3부까지 이어져 온 북두의 권 아류 느낌의 극화체 화풍이 완전히 사라지고 5부부터 본격적으로 [[아라키 히로히코]] 작가 특유의 작풍이 발현되면서 캐릭터들이 패션모델 같은 느낌으로 디자인 되어 화풍부터가 크게 다르다. 또한 스토리 적으로도 기존의 권선징악의 색이 강한 스토리였던 죠죠인 만큼 '이유가 있을지언정 악은 처단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진정한 악은 타인, 특히 약자를 이용해먹고 피해를 준다'는 점 또한 본작에서도 보여주지만, 위에 말한 범죄 미화물로서의 소재와 2부 이후로 오랜만에 벌어진 악역 미화 논란으로 인해 주제가 모순이 생긴다는 평가도 있다.[* 죠죠답게 정의의 피와 황금의 정신을 물려받았다는 [[죠르노 죠바나]], 진주인공이라 불리며 의리와 정의를 한 가득 보여주는 [[브루노 부차라티]], 바보에서 충직한 동료로 성장하는 [[나란차 길가]] 등 주인공 일행도 실제 갱과는 크게 다른 모습으로 미화된 거 맞다. 이런 경우가 현실에 드물게 있는데 중남미 마약 카르텔 로써 몇몇 카르텔은 거리낌 없이 사람들 고문하는 카르텔도 있는 반면에 [[마약 카르텔/멕시코#s-6|주민들과 유착하는 온건한 카르텔]]도 있다. 다만 이러한 점도 사실상 본인의 이미지를 좋게 해서 주민들의 반발을 없애고 같은 카르텔의 힘을 뺏어 본인들의 힘으로 키우고 이것으로 다시 시민들에게 영웅행세를 하여 상납금을 걷거나 다른 사업에 투자하는 등 결론적으로 본인들의 이득을 얻기 위한 행위이다.] 이는 공권력을 포함한 사회의 전반적인 정의로움이 다른 부에 비해 심각하게 어그러져 있기 때문에 '''정말 참다참다 못해 자진해서 갱에 입단하고 팀을 꾸리기라도 하지 않으면 마약을 근절하는 정의를 실현하기가 불가능한 사회 환경'''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 만약 이들이 정상적인 정의를 실현되는 사회에 태어났었다면 3~4부처럼 '''[[스피드왜건 재단|재단]] 소속 정의의 스탠드 유저'''로 일할 수 있었거나 재단에 소속되지 않았더라도 범죄를 해결하는 데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의 정의로운 자경단'''으로 살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현시창|현실에는 이런 조폭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아바키오는 공공조직의 부정부패를 도저히 참지 못하고 뛰쳐나와 조직에 들어왔다.] 만약 5부에 갱에 비등비등하게 대항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경찰/자경단 조직이 세워졌거나 본부의 전폭적인 전투 지원을 받는 SPW재단 이탈리아 지부가 제대로 세워졌더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그래서 죠르노나 다른 5부 주인공 일행들이 다른 죠죠들 및 주인공 일행들 사이에 끼어 있는 공식 일러스트에서 5부 등장인물 팬들은 괴리감을 느끼기도 한다. 작중 5부를 감상하며 5부 자체의 전작과는 연결점이 거의 없는 것에 대해 팬들이 작중 등장인물은 아니어도 5부 스토리 요소에 대한 소외감이 들기 때문이다. 이런 점도 그렇고 기타 등등의 이유로 5부 자체를 싫어하는 팬들도 있는 편이다. 주인공인 죠르노 역시 [[DIO|악역]]의 아들인 만큼 정통 죠죠 같지 않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거기다가 정작 전작과 연결점이 거의 없는 5부임에도 DIO의 아들임은 꾸준히 어필해서[* 초반에 죠르노의 지갑에 있는 DIO의 사진을 보고 아빠냐면서 묻는 루카부터 2쿨 오프닝에서 DIO의 포즈를 따라하는 등.] 더욱 반감을 사는 사람들도 있다. '''정의를 추구하기 위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물 말고도 작품의 전체적인 사회문화적 분위기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이다. 하지만 본작을 읽어 보면 위에서 말한 대로 분위기 자체는 전작까지와는 상당히 거리감이 느껴지는 스토리라도 싸울 때는 죠죠는 죠죠라는 평이다. 주로 5부 스토리 자체만 보면 3부부터 시작된 스탠드와 개인의 지력(전략), 그리고 강한 정신력을 깔고 보여주는 반전에 반전을 걸쳐 치열하게 싸우는 죠죠만의 이능물 요소와 그 긴장감은 변함이 없다. 비록 '[[죠죠의 기묘한 모험|만화 제목]]과 [[스탠드(죠죠의 기묘한 모험)|스탠드]]라는 설정만 빼면 완전 다른 만화'라고 봐도 된다는 시각도 있지만, 죠죠 자체는 부마다 분위기가 일신하니 별로 거리낌 없이 감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는 만화적 개연성을 상당히 의식하면서 본 경우고, 대부분의 단순 독자들은 재미만 따졌을 때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3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4부]], [[스틸 볼 런|7부]]와 함께 가장 호평을 주는 게 5부인 것도 사실이다. 명대사도 3부, 4부, 5부, 7부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즉 죠죠 시리즈 팬이 아닌 다른 일반적인 팬들이 봤을 때 어려운 스탠드 능력을 이해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명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부로, 오히려 죠죠 시리즈와는 관련이 적은 내용 때문에 죠죠러가 아니더라도 보기 좋다. 평범한 독자들이 괴리감을 느끼는 것은 패션쇼에나 나올 법한 캐릭터들의 부담스러운 복장 정도다. 7부 스틸 볼 런과 함께 파트너의 비중이 매우 큰 에피소드다. 사실상 죠르노와 부차라티의 더블 주인공 체제라 봐도 될 정도로 부차라티의 비중과 활약이 매우 큰 편이라 역대 파트너 캐릭터들과 포지션이 많이 다르다. 오히려 죠죠의 전통적인 파트너의 면모는 귀도 미스타가 보여준다. 심지어 오프닝에서도 주인공 일행이 순차적으로 나올 때 죠르노가 아니라 부차라티가 먼저 나올 정도다. 극단적으로는 죠르노 쪽을 페이크 주인공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주인공인 죠르노의 언제 어느때고 냉정침착한 성정, 스탠드 능력이 지나치게 난해하다는 점, 주인공 특유의 높은 성장성이 안좋은 방향으로 시너지를 내버려서 그렇다. 골드E의 능력은 지나치게 만능으로 보일 정도로 광범위하게 발전하는데(생명력 조작을 통한 추적, 암살, 힐링, 탐지 등), 주인공이 성장해서 새로운 능력을 각성하는 게 캐릭터의 성장이 아니라 전개를 이어나가기 위한 도구처럼 보여버린다는 것. 죠르노를 제외한 주인공파티는 직관적이고 장단점이 명확한 능력으로 작중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이질성이 더욱 두드러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